오픈업은 핀다가 2022년 7월 인수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매월 70만개의 전국 상권 매출 및 주변 인구통계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 현재까지 누적 1억 1000개 이상의 상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는 오픈업 서비스 무료 공개 1년을 기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픈업 2.0 버전 업데이트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은 △개인사업자(41.5%) △예비창업자(28.9%) △프랜차이즈 관계자(16.3%) △상권분석 업계 관계자(6.46%) △건물주 및 임대인(4.4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예비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 모두 ‘외식업’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70.1%에 달하는 이들이 모두 음식점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아직 못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 70.9%가 음식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관심 사업장의 상세 매출 데이터가 60.3%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지도 기반 상권분석(40.6%) △결제 고객 탐색 기능(15.0%) △인근 주거 인구 분포(11.7%)가 뒤를 이었다.
황창희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오픈업은 단순히 남의 매출을 들여다보거나 맞히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고, 이러한 기술을 통해 상권을 파악하고 아이템과 입지를 선정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로서 여러 소상공인들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