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제주맥주가 경영권 매각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주맥주(276730)는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8원(12.77%) 오른 1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 17일 기존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의 지분 864만3480주를 102억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주체는 애초 공개된 자동차 수리·부품유통 업체 더블에이치엠에 다른 한 곳이 추가됐다. 더블에이치엠이 537만9000주를 63억2033만원에 인수하고, 다른 매수자가 나머지 지분 327만4480주에 대한 매각 대금 38억4751만원을 내는 구조다.
더블에이치엠은 계약금과 중도금 납입을 마무리했으며, 다음 달 8일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영업일 하루 전까지 나머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