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서도 대남 오물 풍선 발견…“유해 물질 없어”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한 야산에 풍선 있다 신고
9일 오전 10시 기준, 북한 330여개 오물 풍선 띄워
북한의 대남 풍선 공세는 지난 2일 이후 엿새 만
합참 “풍선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
  • 등록 2024-06-09 오후 6:51:33

    수정 2024-06-09 오후 6:51:33

(사진=충북 영동소방서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북한이 8일부터 우리나라로 띄워 보낸 오물 풍선이 충북 남부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9일 오전 11시 55분께,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한 야산 중턱에 오물 풍선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 검사를 거쳐 3시간 반만에 수거했다.

풍선 안에는 종이 박스와 천 조각 등이 들어있었으며, 인체에 유해한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10시 기준, 북한이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웠고, 이중 80여개가 우리나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의 쓰레기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 공세는 지난 2일 이후 엿새 만이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지난달 28일에서 29일, 지난 1일에서 2일, 두 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을 날렸다.

2차 살포 직후 북한은 대남 풍선을 날리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남측에서 다시 전단이 오면 “100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민간 단체들이 지난 6일과 7일 다시 대북 전단을 보내자, 이에 맞불 성격으로 대남 풍선을 띄운 걸로 보인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 소방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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