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O는 연 평균 800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ECCO에서 유럽 내 진행된 램시마SC의 스위칭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를 비롯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2건의 램시마SC 신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한다. 또한 3일에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피하주사 인플릭시맙의 치료 시퀀스 탐구’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에 단독 홍보부스를 열고 의료전문가들을 초대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유럽 현지에 공급중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 내 디바이스존과 디테일링존으로 구분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디바이스를 직접 확인하고 디테일링 터치스크린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준비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램시마SC는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내세워 단기간 내 두 자리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독일은 30%, 핀란드는 22%, 프랑스는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이어 인플릭시맙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올해 연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램시마에 이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도 진출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과 리얼월드 데이터로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고품질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