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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은 다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돌아오는 ‘어쩌면 해피엔딩’(6~9월 예스24 스테이지 1관)이다.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4관왕, 제8회 이에딜리 문화대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CJ ENM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 뮤지컬이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킹키부츠’(9~11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는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 찰리와 롤라가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500회 이상, 누적 관객수 약 50만 명을 기록 중인 인기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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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 ENM은 올해 글로벌 뮤지컬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도 강화한다.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생애를 다룬 뮤지컬 ‘MJ’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순항 중이며 오는 3월 영국 웨스트엔드, 11월 독일, 2025년 2월 호주에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동명 영화 원작의 뮤지컬 ‘백 투 더 퓨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이어 올 여름 북미 투어로 관객과 만난다.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를 포함해 북미 투어, 호주, 독일 등으로 글로벌 프로덕션을 이어간다.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신작 ‘더 리틀 빅 띵스’에도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더 리틀 빅 띵스’는 오는 2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4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20년간 CJ ENM 뮤지컬을 사랑해준 관객을 위해 2024년과 2025년에는 ‘인생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작품들로 라인업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CJ ENM이 준비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 그리고 즐거움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