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자발급 중단에 韓기업 차질 우려…산업부 대리면담 등 지원

산업부, 무협·코트라 등과 긴급 대책회의
  • 등록 2023-01-13 오전 10:00:00

    수정 2023-01-13 오후 2:55: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경유비자 발급을 중단하며 한국 기업의 차질 우려가 커졌다. 정부와 관계기관도 현지 대리면담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3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중국 단기비자 발급 일시 중단 관련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한국무역협회(무협)에서 무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반도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석유화학협회 등 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을 방문하지 못해 생기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전일부터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운영해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접수하고, 중국 현지 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출장과 현지 지사 역할 대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수출 거래선과의 대리 면담과 전시회 대리 참관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무협도 기업인 중국방문 제한에 따른 애로사항 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과 온라인상담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업종별 협회·단체도 소속 기업의 어려움을 접수해 정부에 알리고, 기업엔 이 같은 정부의 지원방안을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기로 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은 한국에 최대 규모의 교역관계를 가진 주요 무역대상국”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중국 당국의 동향을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이 경영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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