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금 3배 늘었다"···동양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장애인·시니어 위한 맞춤형 신상품 적극 개발
전담 직원 배치...금융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 등록 2024-07-19 오전 9:50:11

    수정 2024-07-19 오전 9:50:11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동양생명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개년의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동양생명이 ESG 활동과 관련된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던 2022년 이후 두번째다.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도출된 6개 이슈인 △정보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사회적 이슈 대응 상품 개발 △윤리경영 추진 △리스크 관리 강화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ESG’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개된 동양생명의 활동을 담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먼저 환경(Environment) 부문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동양생명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녹색·친환경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동양생명의 2023년 친환경투자금액은 4661억으로 2021년 대비 24% 이상 증가했다. 친사회투자 1조2051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ESG 투자금액은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Social) 부문에는 소비자중심 경영 및 정보보안, 금융의 포용성 및 접근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를 담았다. 동양생명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고객의 소리 모니터링’ 제도도 지난 2023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령자나 유병자들을 위한 맞춤형 신상품 개발 및 이들을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등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강화와 상생금융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교육을 진행해, 보안의식도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윤리 및 준법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내부통제 방안과 회사 중장기 가치 증대를 위한 리스크 관리 체계 그리고 지배구조 등을 상세히 공개하였으며,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경제적 가치배분에 대해서도 기술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담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사로서 ‘생명존중’과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ESG’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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