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1일 월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23도를 기록할 정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 해안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에는 이날 새벽까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에는 5~10㎜,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강원 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