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6일 지난해 도입한 VC펀드 출자금보증(이하 VC보증)을 통해 1년간 56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에 기여했다고 6일 밝혔다.
| VC펀드 출자금보증 구조표(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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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보증은 투자시장 위축으로 벤처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캐피탈(VC)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보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이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지난해 벤처캐피탈이 펀드 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총 150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제공하고, 벤처캐피탈이 보증 한도 내에서 부족한 출자금을 투자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집행할 수 있게 했다.
신보는 VC보증을 통해 100~200억원 규모의 소형펀드부터 3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펀드까지 다양한 펀드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VC보증 대상을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기업에서 ‘3년’ 이내인 기업으로 확대해 더 많은 VC가 펀드 결성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보는 “VC보증을 더욱 활성화해 민간 벤처 투자를 촉진하는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위축된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기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