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통일평화상은 분단의 비극 속에 죽은 뒤 ‘송씨 일가 간첩사건’ 조작으로 간첩 누명까지 쓰게 된 한경희 여사를 기리고 명예회복을 위해 2016년 제정된 상이다.
이번 한경희통일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선학교 어머니회는 일본에서 차별과 탄압에 맞서 민족교육의 중요성과 정당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조선학교를 유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한경희통일평화상 심사위원단은 조선학교 어머니회가 그 동안 받은 차별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민족교육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자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제3회 한경희통일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