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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냄새 이상, 변색 등을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제품 중 최대 50개 정도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점을 확인했다.
해당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제조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이어 “현재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을 진행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세척수가 극소량 제품에 혼입된 것이 확인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일유업 온라인 직영몰에선 해당 제품의 입·출고 및 판매 이력이 전혀 없는 점도 확실하게 확인했으니 안심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