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에스파 등 활동 확대로 올해 실적 개선 뚜렷-KB

  • 등록 2025-01-14 오전 7:43:49

    수정 2025-01-14 오전 7:43: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에스파, 라이즈 등 수익성 높은 아티스트의 활동이 강화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신인 걸그룹 데뷔로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2000원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525억원, 영업이익은 155.1%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NCT드림 정규 4집 156만장, 에스미 미니 4집 110만장 등 약 41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면서 음반 매출은 선방했으나, 공연 횟수가 전분기 대비 약 40% 감소하면서 콘서트 매출 부진으로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주요 연결 자회사인 SM C&C가 성수기에 진입하고, 키이스트는 드라마 방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관련 특이사항이 없는 가운데 낮은 기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9.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증가하고 브랜드마케팅과 드림메이커 등 자회사들이 별도 법인과의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는 에스엠 창립 30주년으로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SM타운 30주년 기념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장소 규모가 커서 콘서트와 기획상품(MD) 매출액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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