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관련 투자자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2일 공시했다.
|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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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에어인천의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관련 투자자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PEF)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유상증자로 참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의 인수전 참여는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물류 분야를 확대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GDC)를 착공해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