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척수증(cervical myelopayhy)’은 나이가 들어감에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다. 경추의 퇴행성 변화로 전신으로 뻗어나가는 척수 신경이 눌려 생긴다. 그리고 기존에 협착증이 있는 환자가 교통사고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충격을 받으면 발생하는데 흔히 ‘목 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한다.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어 잘 인식하지 못하며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주요 증상은 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목 주위가 뻐근하고, 가끔 손가락 저림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손이나 발의 근력이 약해지고 감각둔화, 손에 잡은 물건을 쉽게 떨어트리거나 와이셔츠 등 옷의 단추 채우기가 불편하여 ‘목디스크’나 ‘뇌졸중’ 등으로 스스로 판단되기 쉽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면 전문의를 찾아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일시적인 감각저하가 반복
◇ 보존적 치료 효과… 중증일 경우 신경차단술 시행
대부분의 환자는 아주 초기 일 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치료에도 척수신경이 많이 눌려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신경차단술 등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다. 더욱 심각한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목의 디스크(추간판)를 제거하고 유합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 유지 및 스트레칭 등 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며 정기적인 척추 등 뼈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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