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르면 3시30분 탄핵 당론 결정…현재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1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4시 본회의 직전 당론 최종 결정될 듯
  • 등록 2024-12-14 오후 2:26:47

    수정 2024-12-14 오후 2:26:4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이르면 3시30분 늦으면 3시 40~50분까지 토론을 하고 이후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밝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상의총을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그는 ‘표결 참여 관련 의원들의 의견이 반반 정도냐’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집계를 안했다”고 대답을 피했다. 표결에 부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확정이 되면 그때 발표를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당론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 봐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정한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투표 때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표결도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가 열리는 예결위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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