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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5월27일부터 9월15일까지 직불금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현장 이행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농업 유지를 위해 농가에 다양한 명목의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벼농사 농가에 대한 쌀 직불금과 밭농가의 밭고정 직불금, 여건이 좋지 않은 농가의 조건불리 직불금이 있다. 올해는 총 653만6000필지(120만6000명 119만6000㏊ 규모)가 직불금을 신청했다.
농관원은 부정신청 개연성이 큰 농가나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농경지 전자지도(팜 맵)와 드론을 일부 활용해 조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장은 “직불금 같은 국가보조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잘 전달되도록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며 “원활한 점검을 위해 신청 농가와 마을 이·통장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