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티라유텍의 자회사인 공장자동화 특화 직교로봇 전문 제조기업 현준에프에이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티라아트로보로 변경하고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CI는 지난해 7월 티라아트로보의 100% 지분취득을 완료한 티라유텍의 CI를 모티브로 제작 됐다. 티라아트로보가 자체 제작하는 직교로봇의 고유 상표인 ‘Artro-Robot’을 합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티라유텍과 공장 자동화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표현했다
‘THiRA’는 고대 그리스 도시 이름으로 각종 문명이 집합되어 찬란한 문명을 구가했던 지역을 말하는 만큼 티라유텍과 그 연결회사들이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티라아트로보는 향후 반도체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검사장비, 완성차 검사장비 등 대형 설비에 적용되는 정밀 직선이동 기술을 선도하고, 고객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 체계를 확립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염상덕 티라아트로보 대표이사는 “티라유텍이 현준에프에이를 인수한 후 수 개월에 걸친 인수통합 작업(PMI)를 거쳐 정밀주행 직교로봇, 공장자동화 핵심부품 기반의 성장 전략, 재무구조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 역량 보강에 힘을 쏟았다”며 “모회사인 티라유텍과의 시너지와 적극적 대외협력을 통해 직교로봇기반 통합서비스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