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리브헬스케어는 ‘임상시험 IT 플랫폼 사업부’와 ‘헬스&뷰티 임상연구사업’ 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물적분할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법인명은 ‘올리브스퀘어’이며, 김성우 임상시험 IT 플랫폼 사업부 사장이 대표를 맡는다.
| 김성우 올리브스퀘어 대표 (사진=올리브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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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 검색과 지원을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로 2019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유일 뷰티 테스터 매칭 플랫폼 ‘뷰티씨’와 헬스&뷰티 임상시험기관 ‘ACRC 올리브임상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등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지니고 있다.
올리브스퀘어는 급변하는 임상시험 글로벌 추세에 맞춰 임상시험 대상자 리크루트먼트 분야를 넘어 임상시험 전 주기에 걸친 ‘임상시험 솔루션 허브’로의 도약하기 위해 이번 분사를 추진했다.
먼저 국내 최초 비대면 원격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올리브스퀘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대상자 통합 연계현황 관리 시스템인 ‘올리브CRM’을 도입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의 협업체계 구축하며 원격 임상시험 솔루션의 기반을 만들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바이오헬스 규제 샌드박스 1호를 목표로 ‘비대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헬스&뷰티 인체적용시험에도 원격 임상시험 IT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뷰티씨’,‘ACRC 올리브임상연구센터’에 피부원격진단, 테스트 원격관리 등의 IT솔루션을 도입하여 인체적용시험 분야의 연구 편의성 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올리브스퀘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실시기관(병원) 중심이었던 임상시험이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는 참여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시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AI, 빅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임상시험 프로세스에 공격적으로 융합되는 추세”라며 “올리브스퀘어라는 이름의 임상시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임상시험의 A-Z를 함께하는 차세대 임상시험 솔루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