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 1월22일 전남 순천 청춘창고에서 농촌 청년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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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롯데e커머스와 함께 청년농업인의 온라인 판매망 확대를 돕는다.
농진청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이 회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년농이 농산물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은 전자상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청년농을 선별해 소비자 선호 상품 개발을 돕고 롯데e커머스는 농진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청년농의 농축산물의 판매·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2016년부터 청년농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청년농 커뮤니티인 한국4-H를 중심으로 한우·쌀·체험 및 가공·시설채소·스마트팜·e비즈니스 6개 분야 품목별 연구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 품목별 연구모임 참여 청년농은 이미 올 3월 롯데e커머스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입점 교육·상담을 했으며 이날 협약식 후에도 롯데e커머스 실무담당자와 만나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중”이라며 “이에 발맞춰 청년농의 농산물 판매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