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 안건 관련 통과를 위한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강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거래일 대비 21.06% 오른 1만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IDT(267850)는 29.94% 오른 1만41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003490)은 2만50원으로 1.93%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화물 사업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합병을 위해 14개 국가에서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유럽연합(EU)이 합병 시 유럽행 화물 운송과 인천-파리 등 4개 여객 노선에서 경쟁이 제할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화물사업 매각을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에 앞서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을 유지하는 등의 합의서를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