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미디어는 지난 7월 CJ ENM으로부터 디베이스앤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자회사를 인수한 메조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각 사업 부문별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를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메조미디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디베이스앤은 에이전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디베이스앤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한 시점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구매 여정에 맞춰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화된 맞춤 마케팅을 제공하는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을 구현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1st party data(퍼스트 파티 데이터),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및 마케팅 성과 측정 솔루션인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 활용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메조미디어는 자회사 인수 및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 사가 보유한 사업 전문성, 경험 및 노하우, 기술력, 그리고 전문 인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미디어렙, 에이전시 등 서로 다른 영역의 두 회사가 모이기 때문에 다양한 신규 매체를 발굴하는 역량이 강화되고, 이는 전체적인 영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이후 지금까지는 메조미디어와 디베이스앤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과 함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되는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기간이었다”라며 “지금부터는 수립된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전문 영역별로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풀퍼널 데이터 기반 마케팅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