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메가와트)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자사 SMR 초도호기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SMR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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