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블레이드 Ent(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블레이드 Ent(044480)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원(17.58%) 오른 1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레이드 Ent가 이날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레이드 Ent는 지난 21일 연결 대상 종속회사의 감사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보고서의 적정 제출기한이 지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블레이드 En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97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제이플랙스의 매니지먼트 사업부 덕분이라고 블레이드 Ent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더욱 탄탄해진 배우 라인업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반·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레이드뮤직’과 K-콘텐츠 기반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영위하는 ‘블레이드 STO’ 등에서 가시화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회복할 뿐 아니라 추가 업사이드 요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뮤직에선 연내 여자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블레이드 STO에선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기초자산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