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씨젠(096530)은 기술공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충원한다고 1일 밝혔다.
| 씨젠 기업 로고 (사진=씨젠) |
|
씨젠은 앞으로 3주간 △개발 △임상 △인허가 △품질 △생산 △구매 △영업 △유통 △법무 △전략 파트너십 등 분야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채용 합격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소프트웨어(SW) 개발·검증 △장비 개발·검증·양산 △원재료(Raw Materials) 개발·생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계약·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씨젠 측은 “최근 기술공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씨젠의 진단시약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씨젠은 이를 통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진단시약 개발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씨젠은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해외근무 기회와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자사주 지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수합병(M&A), 분사(스핀오프)를 통해 설립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시 주식 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등 씨젠만의 독창적인 보상·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그동안 인류는 많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아왔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혹독한 경험을 겪었다”며 “씨젠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원대한 도전에 동참할 유능한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이 추진하는 기술공유사업은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씨젠의 SGDDS를 활용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현장에서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 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증폭(PCR)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