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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016년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산업은행이 B등급, 기업은행이 A등급, 수출입은행이 B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금융위 소관 기타 공공기관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전년보다 한 단계가 상승했다. 두 기관은 2015년 평가에서는 B를 받았는데 지난해는 C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영실적 평가 등급은 S-A-B-C-D-E 등의 6단계로 분류된다.
D-E는 경고를 하거나 해당 기관에 큰 문제가 있을 때만 나가는 등급이며 C가 일반적인 평가에서 사실상 가장 나쁜 등급이다.
금융당국은 이런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및 2018년 예산 및 정원 승인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경영평가 신뢰성과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평가의 근거 및 기관별 실적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9월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결과보고서를 기관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음연도 목표 조정, 보완방안 마련 등을 위한 지표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하반기 중으로 2017년도 경영실적평가기준을 개편키로 했다. 일자리 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반영하는 한편,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관계 개선 실적 등도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