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코로나 대출지원, 중기 어려움 감안해 결정"...연장 시사

국회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
"최근 방역상황 심각해져"
  • 등록 2021-08-27 오전 10:28:31

    수정 2021-08-27 오전 10:28:31

[이데일리 노희준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7일 9월말로 다가온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문제와 관련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한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경제상황과 방역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 최근 방역상황은 심각해지는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서는 “금융권이 이자 상환 유예에 대해서는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 할지는 (금융권과) 상의해 가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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