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신창재 대표이사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신 의장은 보험 명예의 전당 66년 역사상 최초로 대를 이은 헌액자가 됐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해 한국 생명보험 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민서점’ 교보문고 설립을 통해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한 공로로 IIS로부터 1983년 ‘세계보험대상’과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대적 변화혁신으로 내실성장 주도”
지난 20여 년간 한국 생명보험 산업을 이끌어온 신 의장은 생명 탄생을 돕는 의대 교수에서 생명보험사 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신 의장의 경영전략은 ‘외형 경쟁 대신 고객 중심’, ‘이익 중심의 퀄리티 경영’으로 요약된다. 잘못된 영업관행을 뜯어고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전환시켰다. 마케팅 전략을 중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 전환하고 영업채널도 정예화했다.
이러한 경영혁신 노력은 괄목할만한 재무성과로 이어졌다. 신 의장 취임 당시 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교보생명은 매년 4000~6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또한 무디스 8년 연속 A1등급, 피치 10년 연속 A+등급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
IIS는 신 의장의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도 주목했다. 신 의장의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높게 산 것이다.
IIS는 “신 의장은 의사 출신 기업인으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했다.
신 의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 선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 상생의 노사문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구축,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조7000억원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실행하고 5억달러의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투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