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NSCLC)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EGFR 변이를 치료하는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경우,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상당수가 내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내성 기전인 EGFR C797S 돌연변이는 타그리소 복용환자의 10~25%에서, C-MET 과발현은 15~50%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폐암학회에서는 C797S를 포함한 Del19 등의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한 VRN11의 월등한 효능과, 100% 수준에 이르는 뇌투과도 등을 담은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는 향후 VRN11가 타그리소 및 렉라자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의 임상개발에 최선을 다 해 하루 빨리 더 많은 비소세포폐암환우와 가족들이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