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PIANC)는 2025년 국제 연차총회(AGA)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왼쪽부터) 안성모 한국항만 부사장, 김규한 가톨릭관동대학 교수, Francisco Esteban PIANC 회장, 강범구 PIANC Korea 회장, 장진수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 과장, Geert Van Cappellen PIANC 사무총장, 김현동 PIANC Korea 사무국장, 김석환 건일 회장, 임영택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주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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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차총회는 정부, 기업, 개인 회원들이 모여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 활동과 미래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항로 인프라에 관한 기술적 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국제가이드라인으로 통용되는 PIANC 테크니컬 리포트 업데이트에 대해 발표되는 자리다.
지난해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강범구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 회장이 2025년 연차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고자 제안했고, 집행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2010년에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에 가입한 대한민국은 2021년 강범구 회장이 국제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국제협회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협회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와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간 협정서명식을 통해 2025년 연차총회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확정되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가 함께 2025년 5월 13일부터 약 1주일간 개최하게 된다. 이는 1885년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연차총회가 개최되는 것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5년 세계수상교통시설협회 연차총회는 대한민국 해운 항만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