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Q 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46%…사상최고

올해 2분기 점유율 전년비 13%p 상승한 46%
中 스마트폰시장 17% 감소한 가운데 화웨이 점유율 확대
  • 등록 2020-07-27 오전 9:38:32

    수정 2020-07-27 오전 9:38: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가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0% 중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 제조사별 점유율.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2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3%)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분기인 1분기 점유율(39%)에 비해서도 7%p 높아졌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2~4위인 비보(16%), 오포(15%), 샤오미(9%)의 점유율 총합을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2분기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17% 감소한 가운데,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1분기에 비해 점유율을 확대한 것이다.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더 압도적이었다. 화웨이는 2분기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상위 4위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점유율을 합하면 96%에 이른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한 제조사는 화웨이와 애플 두개사 뿐이었다. 화웨이는 14%, 애플은 32%씩 각각 늘었으며 비보, 오포, 샤오미는 각각 29%, 31%, 35%씩 판매량이 감소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탑재하지 못하면서 해외 시장에선 판매량 부진 등을 겪고 있지만, ‘텃밭’인 중국에서는 자체 운영체제(OS)와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 5개 기업 중 유일한 해외 기업인 애플은 올해 2분기 9%의 점유율로 전년대비(6%)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10%)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아이폰11’과 ‘아이폰SE’가 호응을 얻으면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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