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장...취약고리 대응조치 고민하라"

8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간부 당부사항
물가상승, 경기위축, 금융불안 등 복합위기
  • 등록 2022-06-08 오전 10:05:57

    수정 2022-06-08 오전 10:05:5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금융위원장 후보자께서 말씀하신 ‘금융안정’과 ‘금융규제혁신’ 두 과제는 차질없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 당부사항을 통해 “새로운 위원장 취임 이전에도 주요 현안과제와 일상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전 직원의 노력을 당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각 소관분야에서 시장동향뿐만 아니라 각 금융업권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취약고리에 대해서는 대응조치를 미리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현재 경제·금융시장 전반에서 물가상승, 경기위축, 금융불안 등 어렵고 고통스러운 조합(toxic and painful combination)이 나타나고 있고, 개별적인 정책수단 활용이 제약적인 상황”이라며 “재정·통화·금융당국간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기재부·한은·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서민·중소기업 등의 안정이 중요한 만큼, 추경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정보화·전산화가 요체인 금융산업은 디지털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규제개혁 기조 하에서 개방적인 자세로 규제혁신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체감도 높은 금융규제혁신 과제들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선입견 없이 금융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시장의 수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업권별 민간 전문가들과의 소통기회가 만들어지면, 금융안정과 규제혁신을 위해 시장의 목소리를 자주 듣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새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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