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수, 50원 오른다"…농심, 7년여만에 백산수 가격 인상

  • 등록 2024-11-25 오전 10:16:34

    수정 2024-11-25 오전 10:16:3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이 7년여 만에 백산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원자잿값 상승에 과자, 커피 등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수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부터 백산수 출고가를 9.9%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백산수 500㎖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5.2%)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앞서 농심은 2018년 1월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당시 백산수 2ℓ 제품의 출고가는 40원 올랐으며 500㎖와 330㎖ 제품은 각각 32원과 20원씩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해상운임료 등 물류비 인상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특히 해상 물류비가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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