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태릉입구역, 먹골역 인근 역세권에 특별계획가능구역 5곳이 들어선다. 특별계획구역은 개발을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용적률, 건폐율, 높이 제한 등을 법적 최대 범위 내에서 완화한다.
|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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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개최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면적 20만 7936㎡) 주요 간선도로인 동일로를 중심으로 남측으로 지하철 7호선 먹골역, 북측으로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이 입지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북권 주요 발전축상에 위치해 상업 및 업무 중심지로서의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07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 주변 및 대상지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17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구역 확장을 통한 동일로변 균형발전 유도 및 역세권의 계획적 관리를 통해 지구 중심성을 강화하고자 특별계획가능구역(5개소)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특별계획가능구역에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을 공공기여토록 계획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토록했다. 과거 상세계획구역에서 제척된 묵2동 간선변 일대를 금번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편입함으로써 간선 가로변의 계획적 관리로 묵1동과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묵동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묵1동과 묵2동 간 지역 균형이 적극 유도되고, 역세권 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