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컬리가 1~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으로 확장한다. 사업명은 ‘컬리나우’로 낙점하고 서울 서대문구 인근에 도심형 물류센터(PP센터, Pick and Pack)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시점은 3분기 내 가동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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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컬리나우 DMC점’을 설치하고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컬리나우 직원은 온라인 주문 즉시 상품을 집어 포장하는 역할 뿐 아니라, 입고 및 상품 검수, 주재고상품 수량 조사 및 상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컬리는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등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서비스 지역은 아직까지 조율 중이다. DMZ점 외에도 서울 강남, 대학가 등지에서 컬리나우 도입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DMC점은 도심형 물류센터로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인근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타진 중”이라며 “3분기 내 서비스를 가동할 수 있도록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