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익 244억…사상 최대 기록

매출 4125억…유럽·북미 실적 견인
“탈중국 수혜…미국 시장 공략 가속”
  • 등록 2024-07-18 오전 10:05:44

    수정 2024-07-18 오전 10:05:4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229640)는 올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순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3637억원)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112억원)과 순이익(12억원) 각각 118%, 1627%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 및 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5.9%와 5.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랜(UTP) 케이블 수출 급증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중국 외 국가의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협력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과 희토류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도 진행 중이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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