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외부에도 계속해서 9월 24일까지 신고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왔다”며 “그동안의 신뢰보호라든지 이용자 피해가 더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는 그 일정을 지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다만 “이용자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업계의 얘기들은 더 많이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FIU에 신고된 업체는 1개이며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21곳”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가 유일하다. 다른 거래소들은 실명계좌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무더기 폐업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