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로빈후드 마켓츠(HOOD)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로빈후드 마켓츠는 비트스탬프를 약 2억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로빈후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에 설립돼, 전 세계 50개국에서 활성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다. CNBC는 이번 인수로 로빈후드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로빈후드 크립토의 부사장인 조난 커뱃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연합(EU) 시장의 초입 단계에 있으며, 그 너머로 계속 확장해 나가게 돼 기쁘다. 앞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 마켓츠의 주가는 개장 전에 2.4% 상승해 2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