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유럽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 등록 2016-10-17 오전 9:51:36

    수정 2016-10-17 오전 9:51:3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유럽 자동차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지난 9월 23일 비EU(유럽연합) 국가 금융사 중 최초로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현대캐피탈뱅크유럽(Hyundai Capital Bank Europe)’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럽중앙은행의 은행 설립 승인은 비EU 국가 금융사 중 최초의 사례라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현지 현대·기아차 판매를 견인할 수 있는 할부와 리스, 딜러금융, 보험중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신 업무와 은행업 부수 업무도 수행할 방침이다. 현재 12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상품 설계와 금융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영업개시 전 100명 이상의 현지 인력도 채용했다.

현대캐피탈은 연간 16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유럽 자동차금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자본금 6710만 유로(약 850억 원)로, 현대캐피탈과 기아자동차가 각각 전체 지분의 80%와 20%를 보유한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을 허브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주요 유럽국가들로 영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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