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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국가의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재난·안전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5차 계획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같이, 전기차 관련 시설 화재 등 미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통합관리 체계를 만드는 등 신산업 분야의 잠재 위험에 대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 IoT를 활용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하고, 기상 관측 고도화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기후재난 관리체계를 정비한다. AI 기반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제5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은 기후위기와 새로운 대형·복합재난을 과학적·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중점 과제를 철저히 이행해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