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2031억원 규모 면역증강제 기술이전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애스톤사이언스와 계약
  • 등록 2021-03-02 오전 9:27:01

    수정 2021-03-02 오전 9:27: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애스톤사이언스와 총 2031억원 규모의 면역증강제(L-pampo)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백신연구소는 임상 완료에 따른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받게 됐다. 기술 이전되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과 ‘AST-023’에 적용된다.

두 개의 암 치료 백신은 종양 세포로 발생하는 특이 단백질 HSP90 유래 펩타이드 항원을 포함한 T세포 특이적인 암 치료 백신이다. 이 항원은 면역증강제와 병용해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이 최대주주인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임상개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혁신 신약 암치료 백신인 AST-021p의 글로벌 첫 투약을 이달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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