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2030년 기업가치 50조 달성"

'CEO 인베스터 데이'..이훈기 대표 취임 후 첫 참석
기초과학 비중 30%이하 축소..첨단소재 8조 목표
비효율 자산매각, 신규투자 조정 등 재무건전성도 제고
  • 등록 2024-07-05 오전 11:10:33

    수정 2024-07-05 오전 11:10:3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는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2030년 기업가치 50조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별 명확한 방향 설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초화학은 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한다. 이어 첨단소재는 기능성 제품의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 유지를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볼륨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8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4일 오후 진행된 ‘CEO INVESTOR DAY’에서 회사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전지소재는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을 후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2030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한다. 수소에너지는 롯데 화학군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203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도 제고한다. 비효율 자산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 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또 고부가 제품 비중을 키우고 액화석유가스(LPG) 투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동시에 경쟁 열위 설비는 고수익 대체품 생산을 통한 설비 최적화 작업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투자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추진 중이다. 2022년과 2023년 자기주식 1000억원(누적) 매입을 완료했고, 주당 3500원의 결산배당을 2년 연속 시행했다. 올해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102명이 주식 5만주(56억 원)를 매입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정부 정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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