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카드사, 소상공인 부담완화에 적극 관심 가져야”

  • 등록 2017-09-01 오전 10:00:00

    수정 2017-09-01 오전 10: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이 1일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위한 카드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카드업계의 사회적 역할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 및 8개 신용카드사 등이 참석한 ‘신용카드사 CEO 간담회’를 열고 카드업권 현안 등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카드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카드가 본연의 기능인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혁신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제방식을 간편화·안전화하고, 새로운 결제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과도한 마케팅 지양 및 결제 과정의 효율화 등 고비용 구조도 개선해달라는 얘기다.

또한 지급결제 수단을 넘어 보유하고 있는 여러 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부수업무)’를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기존 시장에 침투하기 보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카드산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카드업계의 ‘사회적 역할,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소상공인 부담 완화, 자금이용 애로해소 등을 위한 카드업계의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올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도 잘 운용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금감원, 여신협회 등과 이날 카드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검토해 소비자 불편 등 문제가 없는 경우 관련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감독행정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금감원, 여신협회, 금융연구원, 한국신용카드학회,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전업계 8개 신용카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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