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Y)이 항암제 개발사 미라티 테라퓨틱스(MRTX)를 최대 5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이후 미라티 주가가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미라티의 주가는 5.5% 하락한 56.89달러를, 브리스톨마이어스의 주가는 0.64% 상승한 57.02달러를 기록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주당 58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라티를 인수·합병키로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전 거래일 미라티의 종가인 60.20보다 낮은 금액이다.
지난주 초까지 미라티 주가는 40달러대에서 움직였지만 인수·합병설이 퍼지면서 급등해 지난 6일 60.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