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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 5월 수출액이 348억6000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전년대비 2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다.
전반적으로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는 7.1% 증가했다. 조업일수(-1.5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4.5%나 늘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반도체 단가 하락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반도체는 여전히 강세를 보인 셈이다.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등이 늘어남에 따라 서버 및 PC수요가 커진 덕분으로 보인다.
이외 진단키트 등 선호로 바이오헬스(+59.4%), 비대면 경제활성화(컴퓨터 +82.7%) 홈코노미(가공식품+26.6%, 진공청소기 +33.7%) 등 생활방식 변화로 신 산업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4억3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시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