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임직원 출자 회사에 일감 몰아줘”

[2017 국감]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
  • 등록 2017-10-23 오전 10:00:59

    수정 2017-10-23 오전 10:00:59

<자료=산업은행, 박찬대 의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임직원 출자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산은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년간(2016년1월~2017년6월) 수의계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은 임직원 모임인 행우회에서 설립한 ‘두레비즈’가 총 103건의 계약 중 22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두레비즈는 2005년 산은 행우회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건물 관리 및 청소 용역 등을 주로 하는 회사다.

두레비즈 수의 계약금액은 약 132억원으로 올해 전체 계약액의 45.7%에 달했다. 건당 계약금액도 6억원으로 다른 수의 계약 건의 3배였다.

두레비즈 수의 계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맺은 두레비즈와의 누적계약액은 91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논란이 커지자 관련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산은은 올해에만 추가로 89억원의 추가 계약을 맺었다.

박찬대 의원은 “국회에서 매년 지적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은 전혀 꺼림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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