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스맥스가 특허청과 함께 화장품 소재분야 공동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코스맥스(192820)는 전날 특허청 관계자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R&I 센터를 방문, 전세계 K뷰티 확산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특허 심사 기준 개정작업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내 특허출원 수 1위로, 올 3분기까지 누적 출원 특허 수 1600건을 돌파했다. 등록 특허 수 역시 650여건으로 업계 최다라는 게 코스맥스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등록특허 수 100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방문에서 화장품 주요 소재인 히알루론산과 다양한 탈모 화장품 원료의 특허 출원에 대한 국제 동향을 전달했다. 특허청은 최근 다양한 업종별 특허 출원 수 1위 기업들을 방문하며 산업계와 교감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천호 코스맥스 R&I 유닛장은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매년 8000여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기술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26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R&I센터에서 진행한 코스맥스-특허청 간담회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 유닛장(왼쪽에서 여덟번째)와 좌승관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왼쪽에서 아홉번째)를 비롯한 양측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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