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에는 2조 2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서의 기준금리 동결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날 미국 물가 지표의 서프라이즈 여부 역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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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9.7%로 상승, 3월 동결 가능성도 80.2%에 육박했다. 5월마저도 68%를 기록하며 사실상 인하 예상 시기는 6월로 밀렸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760억원 늘어난 135조 899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9년 국고채의 대차가 151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5년 국고채 대차가 1527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PPI 지수가, 10시55분에는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