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3주간 밀린 임금 479억원, 정부가 대신 줬다

근로복지공단 대지급금 신속지급 대응반 운영 결과
큐텐 계열사 근로자 199명 포함…13억 6000만원 규모
"평균 처리기간 2.1일까지 단축"…8월까지 총 4985억원
  • 등록 2024-09-18 오후 2:39:32

    수정 2024-09-18 오후 7:03:4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밀린 임금 약 480억원 규모를 정부가 대신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근로복지공단은 18일 추석 전 3주간(8월 26일∼9월 13일) 대지급금 신속지급 대응반을 운영해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7912명에게 대지급금 47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지급금은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일정 범위의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추후 사업주에게 자진상환받거나 구상권 행사를 통해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추석 이전에 대지급금을 받은 근로자 중에는 최근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큐텐 계열사 근로자 199명도 포함됐다. 금액은 13억 6000만원 규모다.

대지급금 평균 처리 기간은 지난해 7일에서 올해 5일로 줄었다. 이번 추석 전 3주간만 놓고 보면 2.1일까지 단축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임금체불 규모가 역대 최대로 치솟은 가운데, 올해 들어 8월까지 공단이 지급한 대지급금은 총 498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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