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미얀마 현지 사업 본격 개시

  • 등록 2016-09-06 오전 9:56:40

    수정 2016-09-06 오후 3:58:40

위성호(가운데)신한카드 사장이 6일 미얀마 양곤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유재경(오른쪽 세번째)주미얀마 대사, 김태정(오른쪽 두번째)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출범식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가 본격적인 미얀마 영업의 시동을 건다. 신한카드는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Shinhan Microfinance) 자회사를 설립,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개시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우선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 및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함으로써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시너지 모델을 추구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소액신용 대출시장에서 쌓은 현지 금융시장 노하우을 바탕으로 할부금융·리스 사업 등의 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종합 리테일 금융회사의 지위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지난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관련 허가(MFI)를 받은 바 있다.

미얀마는 5600만명의 인규 규모, 풍부한 자원, 경제개발에 따른 대규모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으로 현지 금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 시장이다.

위성호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어 이번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