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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6㎓ 대역(5925∼7125㎒, 1.2㎓ 폭)을 차세대 와이파이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를 내년 중에 본격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2.4㎓, 5㎓ 대역에서 사용중인 와이파이 주파수를 6㎓ 대역으로 확대해 ‘와이파이6E’ 등 차세대 와이파이 신기술로 활용가능하다. 비면허 주파수로 국민 누구나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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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측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와이파이 주파수로 6㎓ 대역 1200㎒ 광대역폭을 조기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테더링(인터넷 공유기술)과 같은 기기간 연결은 6㎓ 대역 하위 520㎒(5925∼6445㎒)에 한정해 실내외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기간 연결 허용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를 이용한 5G 이동통신 단말과 증강(AR)·가상(VR)현실 단말 연결 등 5G 이동통신 확장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정 내용은 지난 10월 주파수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과기정통부는 6㎓ 대역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내년 차세대 와이파이 실증사업과 중소기업 상용화 지원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와아파이6E가 탑재된 휴대폰과 무선공유기(AP)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